2020년 1월 중순 AWS Cloud Practitioner 자격증을 땄다.
https://www.certmetrics.com/amazon/public/badge.aspx?i=9&t=c&d=2020-01-20&ci=AWS01044548
1. 합격 전 수준
- 개발자 아님
- 산업공학 전공, 마지막 학기 마치고 시작,
전공이랑 전혀 관련 없음 - Google Colab, Drive 외에 클라우드 이용 경험 X
- IT 서비스 구축 경험 X
- DB 관련 전공수업만 이수
- 클라우드 산업 자체에 어느 정도 관심 생기고 취업 때 도움될 것 같아 준비,
따자마자 취뽀 - AWS SAA(Solutions Architect Associate) 취득이 목표(2020년 3월 합격했음)
- 3주 정도 잡았는데 하루에 한시간 정도 공부하고(
거의 안함), 마지막 3일 불태움
2. 시험 종류
내가 통과한 시험은 가장 아래 기초 Cloud Practitioner이고 현재 목표는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와 Big Data Specialty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고로 Associate 단계에서 Solutions Architect를 가장 많이 선호하고, SysOps Administrator가 Associate 단계에서 가장 어렵다고 한다.
3. Cloud Practitioner 시험이 요구하는 수준
각 AWS 서비스를 구분할 줄 아냐는 문제들이 줄지어 출제된다. CloudWatch, CloudTrail, CloudFormation처럼 이름이 비슷한 서비스를 헷갈려하지 않는지, IAM, EC2, S3 같은 핵심 기능의 특징을 잘 아는지, AWS를 이용하면 얻게 되는 장점까지 폭넓게 물어본다. 깊지는 않다. 일정 부분 반복적으로 묻는 경향이 있으므로 제대로 알지 못하면 줄줄이 틀리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공식적으로 시험 비중은 아래와 같다.
Domain | % of Examination |
Domain 1: Cloud Conecpt | 28% |
Domain 2: Security | 24% |
Domain 3: Technology | 36% |
Domain 4: Billing and Pricing | 12% |
Total | 100% |
Domain 1: Cloud Concepts
1.1 Define the AWS Cloud and its value proposition
1.2 Identify aspects of AWS Cloud economics
1.3 List the different cloud architecture design principles
Domain 2: Security
2.1 Define the AWS Shared Responsibility model
2.2 Define AWS Cloud security and compliance concepts
2.3 Identify AWS access management capabilities
2.4 Identify resources for security support
Domain 3: Technology
3.1 Define methods of deploying and operating in the AWS Cloud
3.2 Define the AWS global infrastructure
3.3 Identify the core AWS services
3.4 Identify resources for technology support
Domain 4: Billing and Pricing
4.1 Compare and contrast the various pricing models for AWS
4.2 Recognize the various account structures in relation to AWS billing and pricing
4.3 Identify resources available for billing support
한글 버전 있었는데 못 찾음🤷♂️
4. 시험 특징
- 표준점수제 100~1000점 형태이며 700점 이상이 합격이다.
- 모두 객관식이고 답이 1개인 문제와 2개 이상인 문제가 섞여 출제되며 답이 틀렸다고 감점은 없다.
- 시험은 90분이지만 계산하는 문제는 없기 때문에 시간이 모자랄 일은 없다.
- 시험 보기 전 언어를 선택할 수 있고 영어를 선택하면 30분 더 주어진다.
- 난이도는 절대 높지 않다. 서비스 이름 - 서비스 기능, 특징을 매칭만 할 수 있으면 합격이다.
ex) AWS 서비스 중 디도스 공격을 방어해주는 서비스 이름은? AWS Shield - Gateway들의 특징, VPN, VPC에 대한 깊은 이해, 서비스 구축을 위한 HTTPS에 대한 지식은 몰라도 된다. (AWS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에서는 좀 알아야 가능)
- 시험에 합격하면 다음 시험 50% 할인 바우처와 연습 시험 1회 무료 바우처를 준다. 50% 할인 바우처로 시험 보고 붙으면 또 50% 할인 바우처를 준다. 덧붙여 말하면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가 할인 없이 보면 $150이고 Cloud Practitioner $100 +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 $75 = $175가 되기 때문에 SAA가 떨어질까 걱정된다면 $25 더 내고 단계별로 시험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안 떨어진다는 가정 하에 - 연습 시험은 단지 시험문제가 어떻게 컴퓨터 화면에 띄워지는지 보기 좋은 용도일 뿐 실제 시험문제 수만큼 나오지 않는 미니 시험의 개념이다.
돈 아까움
5. 시험 준비 방법 - 3주
5.1 1주 차는 자료조사를 주로 했다. Cloud Practitioner는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 보다 자료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대충 합격 후기 글 합쳐보면 다들 어느 정도 클라우드를 잘 아는 사람들 같았고, 그냥 많이 읽고 많이 풀어보라는 내용이었다. 내 입장에서 가장 난해했던 건 시험을 보겠다고 생각했을 때,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보다 난이도가 어떨지 전혀 감이 안 왔었다. 준비했던 자료로는.. (밑에 링크로 첨부)
- 합격한 다른 사람들 후기와 친절히 올려주신 자료(
게을러서 받아놓고 딱히 안봄) - AWS 공식 자료 - AWS 한글 백서, AWS 영어백서, Cloud Practitioner Essentials 영상
- Dummy 문제, Udemy 문제집 신청
- 시험 신청 방법
그렇게 첫 주는 자료 수집 및 대충 훑어보고, AWS Cloud Practitioner Essentials 영상을 보면서 대충 서비스에 대한 감을 익혔다.(너무 노잼임)
AWS Cloud Practitioner Essentials
5.2 2주 차는 한글 백서 5회를 목표로 했다. A4 52페이지 분량에 작은 글씨체로 가득 쓰여있어서 외우면서 완전 정독하면 꽤 걸린다. 각종 서비스 이름들을 읽다 보면 이름으로 대충 감이 오는 것들이 있다. 'AWS Glacier -> 빙하 -> 대용량 데이터 아카이브', 'Cloudwatch -> 클라우드 보는 거 -> 모니터링 서비스' 이런 식으로 연상하면서 읽다 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리전, 가용 영역, 엣지, 고가용성 같은 용어들에 대한 이해(은근히 헷갈렸음)
2020/01/10 - [AWS Certificate/AWS Cloud Practicioner] - AWS 한글 백서
5.3 3주 차는 Dummy 문제 풀면서 난이도 감을 익히고 백서에 없던 개념을 보강했다. 아래 무료 더미 문제 링크를 올려놨으니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로그인 필요 없음) 90%는 여기서 나왔다. 나머지 10%도 이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됐다. 21년 8월 28일 기준 679문제 정도 있다. 개인적으로 내가 시험 볼 때는 정보가 없어서 이 문제를 못 믿고 Udemy에서 문제를 추가로 구매해서 준비했는데 Udemy에 있던 문제는 너무 어려웠고 이 더미 문제가 실제 시험과 일치하는 문제가 많았다. 단점은 틀린 답이 많은데, 문제마다 댓글 기능이 있으니 댓글 참조하면서 공부하면 좋다.(보통 댓글이 많이 달려있는 문제는 표시된 답이 틀린 경우이고 서로 뭐가 맞다 박터지게 싸우고 있는 댓글들이 있다. 집단지성의 힘)
AWS 시험은 문제은행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하는데, 이 더미 문제은행이 순차적으로 쌓이다보니 뒷쪽 문제들이 비교적 최근에 추가된 문제들로 보인다.
문제가 많다 보니 뒤로 넘기기가 귀찮을 수 있는데 그렇다고 결제하지 말고 주소창에 숫자만 바꿔주면 이동한다. 맨 뒤 /2/를 다른 숫자로 바꿔주면 10문제 단위로 이동하니 Next Question과 I am a robot 수십 번씩 보는 일 없도록 하자.
내가 공부했을 때는 약 130문제 정도밖에 없었고 그때 공부하려고 한글로 번역한 내용이다. 댓글 기능 열어놨으니 너무 발 번역이거나 오타를 발견하면 다음 분들을 위해 댓글 부탁.
문제 좀 풀다 보면 백서에 없는 내용도 꽤 많은데, 아래 링크처럼 따로 페이지를 만들어서 정리했다. 그랬더니 거의 또 다른 백서가 된다(...)
2020/01/11 - [AWS Certificate/AWS Cloud Practicioner] - 백서에 없는 내용
참고로 공부하다가 모르는 서비스가 있을 때 AWS에서 검색하기보다 구글에 AWS서비스 이름을 검색하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나도 많은 백서 속에서 알짜 정보를 내가 찾는 거보다 구글이 훨씬 쉽게 잘 찾아준다. 실제로 구글에 AWS Shield를 검색하면 상단 결과에 AWS 웹사이트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AWS 웹사이트 내에서 검색하는 것보다 이게 훨씬 편했다.
6. 시험 신청, 시험 당일
시험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원하는 시험, 원하는 날짜, 원하는 장소 골라서 돈만 내면 된다.
https://aws.amazon.com/ko/certification/certification-prep/
시험장 퀄리티는 시험장이 합/불을 나눌 정도는 아니지만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와 Cloud Practitioner를 서로 다른 곳에서 본 결과 시험장마다 차이가 꽤 크다.
한 시험장은 키보드를 비추는 카메라와 나를 정면으로 비추는 카메라, 총 두 대의 카메라가 설치된 시험장에서 그 카메라를 보고 있는 감독관과 키보드로 (영어로) 소통하는 시험장이었다. 이때 시험장에 상주하는 직원은 그냥 처음에 간단한 세팅만 도와주고 시험에 대해 다른 권한이 없다고 했다.
다른 시험장은 컴퓨터 학원이었는데 전용 시험실이 따로 있고 그 방 안에 CCTV만 있고 시험장에 있는 직원이 밖에서 CCTV 감독을 하는 구조였다. 각 자리엔 벨이 있고 문제가 있을때 또는 다 풀어서 나가고 싶을 때 자기 자리 벨을 누르면 호출되어 직원분이 와서 도와주셨다.
시험은 90분이고 한글/영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일찍 끝나면 먼저 나오면 된다. 영어를 선택해서 시험 보면 30분을 더 받는데 절대 그럴 필요 없다. 한글로 시험을 신청하면 시험 보는 도중에 자유롭게 한글로 바꿨다가 영어로 바꿨다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출 버튼 다 누르고 나면 시험 결과가 바로 나오니까 그 자리에서 백불 태우지 말고 한 번에 따는 게 좋겠다.
7. 합격 후
시험 합격 후 바로 일을 시작하게 됐고, 일을 병행하면서 AWS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 준비를 3주정도 해 합격했다. 관련 포스팅
AWS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 준비, 합격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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