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아(샤오미) 온수매트를 샀습니다. 모델명은 MJSNT038H입니다. 이건 퀸사이즈 제품이고 킹사이즈 모델명은 MJSNT048H입니다.
티몬에서 약 8만 원대에 직접 구매했으며, 중국에서 배송오는 제품입니다. 국내제품 사려 했는데 싼 거 찾다가 앱까지 연동된다길래 한번 사봤습니다. 샤오미 미지아 로봇청소기도 잘 쓰고 있어서 앱 연동 부분에서 믿고 구매해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용한 지 한 달 정도 되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구성품
바닥에 깔아 줄 매트, 물을 뜨겁게 데우는 기기, 사용 설명서, 그리고 이걸 담을 수 있는 통을 함께 줍니다. 통이라기엔 덮개 같은 재질이긴 합니다.
그리고 중국 버전이라 판매자 측에서 한국에서 쓸 돼지코도 함께 보내줍니다. 전열기구라 직구를 좀 망설였는데, 최대 전력이 400W에 프리볼트 제품이라 돼지코 이용해도 문제가 없어서 주문했습니다.
본체입니다. 솔직히 디자인면에서는 제가 지금껏 봐온 온수매트 중에서는 가장 깔끔합니다. 화이트톤이라 방 어디에 놔도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보통은 온수매트 본체는 바닥에 두고 쓰는데 이건 사이즈가 작아서 침대 머리에 두고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은 이렇게 못씁니다
본체가 작다는 말은 한 번에 데울 수 있는 양이 적다는 얘기라 데우는 데 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사용해 보니 다른 온수매트랑 비슷하거나 더 빠르게 설정온도까지 다다르는 느낌입니다. 적은 양씩 빠르게 데우고 빨리 순환시키나..?
매트 부분도 하얀색인데 어차피 침대 커버를 위에 두기 때문에 딱히 볼 일은 없습니다.
앱 연동
Mi Home 앱을 깔고 기기를 연동시키면 앱으로 온수매트를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샤오미에서 만든 거다 보니 앱 UI도 깔끔하고 버벅거림도 없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켜고 끄는 기능과 온도 설정이 가능하고, 취침모드, 진드기 제거 모드, 자동 종료 설정, 켜고 끄는 예약 기능, 화상 방지 기능이 있습니다.
이런 기능면에서는 현재 따라갈만한 온수매트가 없습니다.
취침 모드
취침모드를 켜면 수면 시간을 먼저 설정해 주고, 이 모드를 매일 할지, 평일만 할지 1회성으로 할지, 주말만 할지 등등 원하는 대로 세팅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취침 시간에 시간대 별로 온도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자동종료 시간 세팅
취침모드나 다른 예약에 상관없이 몇 시간 이상 켜져 있으면 자동으로 꺼질 시간을 세팅할 수 있습니다. 최대 12시간이고, 설정을 안 해두는 경우는 15시간 뒤에 자동으로 꺼집니다.
예약기능
예약 모드도 마찬가지로 켜고 끄는 시간, 작동되는 요일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취침모드와의 차이라면 켜져 있는 동안 온도가 자동으로 바뀌지는 않고 직전에 설정한 온도대로 켜집니다.
단점
한글 지원이 안됩니다. 언어 목록에 한글은 있는데 설정하게 되면 아무 글자도 안 보이게 됩니다.
반반기능이 없습니다. 국내 브랜드 온수매트는 퀸사이즈 이상이면 반쪽만 틀게 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아쉽게도 이건 그런 게 없습니다.
같은 설정 온도로 지정해도 국내 온수매트가 더 따뜻한 느낌입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것보다 5도 정도 높여 쓰고 있습니다.
취침모드로 설정하면 최고온도가 40도입니다. 근데 40도로 지정하면 따뜻한 느낌이 별로 안 나서 좋은 기능임에도 잘 안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 단점은 크게 신경 쓰이는 정도가 아니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올 겨울 추운데 값싸고 좋은 제품 잘 구매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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