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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서비스

대한항공 서울 - 쿠알라룸푸르 이코노미 탑승 후기 (KE671/A330)

by 중립맨 2024. 5. 9.

 

대한항공 KE671편을 타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일주일간 출장 다녀온 후기입니다. 대한항공은 가격이 너무 비싸기도 하고, 제가 반골 기질이 있어서 2007년 중학생 시절 일본 갈 때 이후로 처음 타봤네요.

 

 

이번에 인천공항 2 터미널도 처음 가봤는데, 대한항공만 주기되어 있는 2 터미널을 보니 에미레이트 항공으로 가득한 두바이 국제공항 같네요.

 

 

쿠알라룸푸르까지는 A330-200 항공편이 운영됩니다. 이코노미 좌석은 2-4-2 배열입니다.

 

 

각 좌석에 달린 모니터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는 이유로 비행기가 연착되었습니다. 엔진 결함 같은 중대한 이유는 아니어서 곧 해결될거라 믿었는데, 예정보다 1시간 40분이나 늦게 착륙했습니다.

 

 

연착과 관련해서 저는 왼쪽 사진을 분명히 5시 49분에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앱에는 정시 운항한 것으로 남아있네요. 왜 이런 거짓말을?

 

 

기다리는 동안 스낵과 음료를 서빙해주었습니다.

 

 

기본 제공 되는 것은 헤드폰과 담요가 끝이었고 중거리 노선이라 슬리퍼는 따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비행 편은 야간비행이라 그런지 슬리퍼를 나눠줬네요.

 

 

순항고도에 들어가자마자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승무원 분이 비빔밥과 순살생선요리 중에 선택가능하다고 해서 비빔밥을 말씀드렸는데, 제 앞에서 비빔밥이 다 나가서 생선요리 음식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양념과 생선살 모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콜라는 캔째로 달라고 하면 갖다 줍니다.

 

 

다 먹어가면 끌레도르 아이스크림도 서빙해 주십니다.

 

 

화장실은 다른 항공사랑 차이가 별로 없지만 우리나라 항공사라 좋은 점은 휴지 품질이 좋다는 거죠.

 

 

일회용 칫솔 치약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돌아오는 비행기에는 없었습니다. 사실 화장실 안에 있는 거울이나 기내 선반 열면 있음

 

 

착륙하기 삼십 분 전쯤에 간식을 나눠줍니다. 불고기 주먹밥인데 나름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한 시간 반 지연되기는 했지만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호텔까지 한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여서 체크인하고 짐을 푸니 새벽 한시 반 정도가 되었네요. 긴 비행 후 5시간 정도만 자고 바로 출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