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걸린 이후로 확실히 하루에 먹는 물의 양이 늘었다. 그러다 보니 회사에서 종이컵으로만 물을 먹기에는 왔다 갔다 하는 빈도가 너무 많아져서 개인 컵을 하나 사기로 마음먹고 구매했다.
뽁뽁이에 감싸져 안전하게 포장된 채 배송되었다.
[구매 전 사전 조건이자 써모스 컵의 특징]
- 설거지하기 편해야 함 (뚜껑 필요 X)
- 보온/보냉 기능이 좋아야 함
- 플라스틱 마감은 가급적 제외
- 손잡이가 있을 것
- 탄산음료(맥주 포함) 넣어도 상관없어야 함
- 500ml 이상
이런 조건을 생각하고 찾아본 결과 써모스 프리미엄 콜드컵과 스탠리 빅 그립 맥주컵으로 좁혀졌다.
써모스 프리미엄 점보 콜드컵 720ml (JDK-720) : 다나와 가격비교 (danawa.com)
스탠리 어드벤처 스타인 709ml : 다나와 가격비교 (danawa.com)
최저가 기준 가격은 스탠리가 만원 가까이 더 싸지만 써모스 컵으로 구매했다. 캠핑을 딱히 안 좋아하는데 디자인이 너무 투박해 보이고 써모스가 그냥 먼저 보여서 더 눈에 익어가지고 써모스로 구매.
아예 회사로 주문시키고 회사에서 바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더 크다]
그란데 사이즈 커피잔에 돔 뚜껑 씌운 정도의 높이고 둘레는 더 두껍다.
그래서 그런지 얼음을 가득 넣는 양의 기준이 다른 컵과는 다르다. 이 정도 얼음 넣으면 보냉이 안될래야 안될 수가 없는 수준이다.
[둘레가 정말 얇다]
진공 단열 컵이고, 컵의 표면을 만져서는 안에 있는 음료의 온도를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두께감이 좀 있을 줄 알았는데 엄청 얇다.
[강력한 보냉 기능]
아침 8시 8분에 얼음을 가득 넣고 콜라를 넣은 후 시간을 확인해봤다. 얼음은 얼음 정수기에서 꺼낸 약한 얼음은 아니고 냉동실에서 제대로 얼린 얼음으로 10개 정도 넣었다. 그리고 콜라를 최대한 부어보니 다 들어가지는 않고 450ml 정도 들어가는 것 같다.
한두 시간 만에 콜라를 다 먹었는데, 먹고 나니 얼음은 확실히 줄긴 했지만 먹는 내내 처음에 시원한 그 느낌 그대로였고, 물만 넣었을 때는 아침에 넣어둔 얼음이 정말 하루 종일 안 녹는다.
[총평]
컵 가격치고는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한번 사용해보면 정말 만족스러워서 사무실 필수품이 되었다. 건강을 위해 물을 많이 먹어야 하는 점에도 큰 도움이 되고, 한번에 담을 수 있는 양이 많아서 자주 왔다 갔다 하지 않아서 좋다. 컵 씻기도 편하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딱히 단점이 없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앞으로 집들이 선물로 많이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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