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새해, 또 다른 기념일을 모두 합쳐 맛있는 거 먹으러 간 바이킹스워프
당연히 내돈내산
바이킹스 워프가 블로그 마케팅 할 것도 아니고...
[예약]
- 1644-6221 전화 통해서만 가능
- 예약금 필요 (2인 기준 2만원), 카드 결제 가능
- 30분 단위 시간 예약 가능
- 예약 시간 보다 일찍 도착 하는 것 추천
- 예약 없이 현장에서 가는건 노쇼 고객이 있을 때만 가능
예약하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인데, 전화 예약이 무척 힘들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크리스마스날 예약을 전화 한통으로 바로 성공했고, 이 예약 취소 후 1월 1일로 옮기는 데에도 전화 두통만에 성공했으니 케바케인듯 하다.
먼저 바이킹스워프는 1644-6221 번호로 전화를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을 하면 선입금을 일부 하라는 연락이 오고 선입금을 하면 되는데, 선입금이 카드결제로도 가능해서 편리했다.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로 34
주차 가능
[운영 시간 & 가격]
- 평일, 주말, 런치, 디너 상관 없이, 항상 $110.
- 최대 2시간 이용 가능(한산할 때는 터치하지 않음)
달러가 기준이기 때문에 방문하는 날마다 조금의 편차는 있다. 서울에 바이킹스워프가 처음 오픈했을 때 논란거리였으나 이제는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다.
[음식]
씨푸드 뷔페라기보다는 랍스터 뷔페의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가는 나조차 랍스터가 주된 목적이었고,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다른 해산물집가서 이만큼 랍스터 먹었다면 10만원보다는 훨씬 더 나왔을 것.
다른 뷔페와의 차이점은 일부 한식과 간단한 요리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음식이 라이브바 형태로 진행된다. 만들어 놓은 요리를 보온이 되는 곳에 담아놓는 식이 아니라, 음식을 해주는 곳에 가서 음식을 해달라고 주문하고 받아오는 형태다. 장단점이 있지만, 이전에 갔던 콘래드 호텔 제스트에서의 관리 안된 음식 상태를 보고서는 이게 훨씬 나아보였다.
랍스터 구이를 받는 곳으로 바쁜 시간대에는 줄이 길어 10분씩 대기해야한다. 반면에 한가한 시간에는 한번에 두마리씩 주기도 한다.
[랍스터 다 발라먹는 팁]
한마리를 반으로 쪼개고, 집게까지는 분리시켜 주는데, 나머지는 알아서 해먹어야한다. 몸통에 있는 살은 발라먹기 쉬우니 처음 먹는 사람도 한두번 먹으면 요령이 생길 것이다. 처음 먹으면 집게 부분 살을 다 꺼내 먹기가 힘든데, 집게 부분 살은 안에 칼을 넣어서 쑤셔주고, 각진 부분까지 칼을 돌려서 깊게 쑤셔준 뒤, 튀어나온 살을 입에 물고 살살 잡아 당기면 살이 쭉 빠져 다 먹을 수 있다.
횟집가면 스끼다시에 자주 포함되는 해산물도 종류별로 있고
갈비, 베이크 랍스터, 수비드 스테이크, 연어 스테이크, 그릴 치킨은 그 자리에서 준비해달라고 요청하면 즉석으로 요리해준다.
마찬가지로 스시도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고, 스시 종류와 개수를 얘기하면 바로 앞에서 생선 살을 발라 준비해주신다, 사진에는 없지만 옆에 회가 있는데, 회도 똑같이 해주신다.
기본 이탈리안 메뉴도 준비되어 있지만, 먹지는 않았다. 바로 요리해주지는 않고 직원 분들이 요청하면 덜어주는 방식
한식메뉴들. 전형적으로 볼 수 있는 뷔페 스타일이고 보쌈이 있는 만큼 옆에는 보쌈김치도 준비되어 있다.
그 외 다른 메뉴들.
아래 사진부터는 디저트류
쥬스 코너. 여러 메뉴 섞는 착즙쥬스 외에도 망고쥬스, 오렌지 쥬스 등도 가능하다.
뷔페 디저트는 맛없다는 편견을 깬 젤라또.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음료수 바가 있고 탄산음료와 산펠레그리노탄산수를 받아 올 수 있다.
끝으로 평가를 하자면 랍스터를 무제한으로 먹을수 있다는 점에서 10만원대 초반 가격이 결코 아깝지 않았다. 뷔페만 놓고 봤을 때 부산에서 이곳 말고 파라다이스 온 더 플레이트, 그랜드 조선 아리아 등 선택지가 많지만, 랍스터가 너무 먹고 싶은데 뷔페를 가야겠다 싶을 때, 그때 재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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