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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식점

양산 물금 증산 돼지갈비집 홍이집

by 중립맨 2022. 2. 14.

장기간 재택근무로 인해 양산에 머물게 되면서, 돼지갈비 먹으러 홍이집에 갔다. 원래 홍이집이 양산 석산에 유명한 돼지갈비집이라는데, 지나가는 길에 물금 증산에도 생겨있길래 방문. 원래는 도너츠사러 가는 길이었음

 

[요약]

  • 내돈내산
  • 이거 저거 많이 안 팔고 갈비에 집중하는 집
  • 직접 구워 먹는 곳 (한가 할 때는 도와주심)
  • 냉면 맛있음
  • 고기와 양념 다 괜찮으나 지방 부분이 거의 없어 퍽퍽한 감도 있음
  • 깔끔함
  • 3월에 3인분 시키면 1인분 더 주는 이벤트 한다고 함
  • 테이블 넓음, 가림막 있는 테이블도 있음

 

[요약]에 단점들이 명시되어 있지만, 재방문했을 때 모든점이 해소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재방문] 양산 증산 돼지갈비 홍이집 (tistory.com)

 

[재방문] 양산 증산 돼지갈비 홍이집

이 가게는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 방문하고 만족스러웠던 점과 아쉬웠던 점 모두 솔직하게 남겼었는데, 사장님이 직접 남기실 댓글을 보고 단지 친절함을 넘어 피드백을 다 확인하시는 모습이

mlmlml.tistory.com

 

[주문내역]

  • 양념갈비 5인분
  • 비빔냉면(육수 별도로 추가해주심)
  • 콜라 2

최근 오픈한 매장이라 깔끔하다.

고기 메뉴가 단촐해서 좋다. 갈비 or 껍데기. 세트도 가성비가 괜찮아 보이는데 양념갈비 먹고 싶어 간 거라 고기는 양념갈비만 5인분 주문했다.
경남 쪽 고기집에는 라면을 기본적으로 판다고 한다고 해서 신기했다

셀프바가 훌륭한 편이다. 각종 소스와 불판에 올려 먹을 것들, 후식으로 파인애플까지 있다. 사진에는 없지만 고추장아찌 같은 게 있는데, 고기와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가게 사장님이 추천해주셨는데, 자신 있어하시는 이유가 있었다. 대부분의 반찬은 직접 만든다고 하신다. 쫀드기도 있다고 하셨는데 오늘은 다나가서 없었다.

비냉. 맵지 않고 달달하니 맛있었다. 거기에 요청하면 육수는 따로 줘서 물비냉처럼 먹을 수 있다. 한편 아쉬웠던 점은, 고기와 냉면을 동시에 주문했는데, 숯불이 깔리기도 전에 냉면이 먼저 나와서 냉면을 다 먹고 고기를 먹었다.

첫 주문은 3인분 이상(이것도 경상도 고기집 특징... 1인분 중량이 서울지역과 다르다)이고, 사진 속 고기는 추가 주문한 2인분.

기본적으로 직접 구워 먹는 곳이지만 바쁘지 않으면 사장님이 오셔서 도와주기도 하신다. 가게 메뉴나 밑반찬들 이런저런 설명 해주셨는데 정말 친절하셨다. 특히 몇몇 밑반찬들을 9시에 가게 마감하고 직접 만드신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익어가는 고기들. 샐러드바에 버섯이 있는데 갈비 양념에 재우고 구워 먹으면 맛있음

양산에 돼지갈비, 양념갈비 검색하면 홍이집이 엄청 많이 검색돼서 기대를 하고 갔으나, 기대만큼 만족스럽진 못했다. 여기가 절대 맛없어서는 아니고, 양념갈비 먹을 때는 지방이 좀 많은걸 선호하는 데, 고기에 살코기가 많았다. 같이 갔던 여자친구는 맛있었다고 한다!! 개인 취향 차이인듯.

그리고 불이 너무 약해지는 일들이 있었다. 그런데 가게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 생기는 문제 같고 나중에는 한 번에 적절히 화력을 맞춰주실 듯? 약할 때는 얘기하면 바로 더 숯을 넣어서 화력을 다시 조절해주셨다.

그러나 깔끔한 내부, 친절한 사장님, 후식 파인애플까지, 물금 근처에서 돼지갈비를 먹고 싶다면 충분히 갈만한 선택지다.

추가로 결제할 때 3월에는 이벤트로 3인분 시키면 1인분 더 주는 이벤트를 한다고 한다. 3월에 다시 먹으러 가야지.
위치는 아래 참조.